Cinephile2009.08.01 23:58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니 늘 그 이상을 보여주지.

장난감 이야기 3탄 예고부터 이미 닥치고 하앍하앍 +_+
단편 구름 이야기도 얼마나 귀엽던지 >_<)/


당시 과학 기술의 집약체이면서도 결코 촌스러운 아날로그적 감성을 잊지 않는 빛깔 고운 이야기의 추억.
내가 그대들을 사랑하는 이유.





+ 돼지탈 더빙으로 한 번 더 봤다.
   막눈(안경 벗으면 눈에 뵈는 거 없...)이라 비교는 잘 못해도 확실히 색감이 더 곱고 환하다.
   뤼얼D로도 보고 싶지만 관람 가격 시 to the 망 Orz. 거기다 화면 어둡다길래 걍 패쓰.

+ 극장에서 예의 없는 것들은 짜증나지만, 연소자 관람가 영화를 볼 때(특히 만화영화) 아이들이 신나하며 꺄르르 거리면
   괜스레 나도 즐거워진다. 차가운 콜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동생에게 주의를 주는 언니, 재미있다며 엄마를 찾는 아이,
   나와 같은 지점에서 똑같이 반응하는 이들과 함께 하니 정신 연령도 비슷한 거 같고 은근 동질감 드는 것이... (먼 산)
   작가주의 영화도 아니고 이런 건 좀 어수선한 듯 떠들썩하게 즐겨주는 것도 괜찮은데 말이지.

+ 못 알아들어도 보통 자막판을 선호하지만 이번 작품은 더빙도 괜찮았다.
   특히, '마음을 걸고' (cross my heart)는 참 기특한 번역이었달까.

+ 그러고 보니 월~이에 이어  본격 염장 영화 (ㅈ... 좋은 커플이다.)
   말없는 안경잡이 소년 칼이 말괄량이 뻗친 머리 소녀 앨리를 만나 사랑하며 모험을 꿈꾸는 동안의 긴 세월을 참 예쁘게도
   그려놓았던, 한 편의 짧은 무성 영화같은 시간들이 정말 고왔다. 손잡기 페티시를 극도로 자극하던 전작도 그렇고 이 사람들
   진짜 염장 한 번 제대로 지르네 그려.

+ 뻔한 얘기를 어쩜 이렇게 펼쳐내지. 난 얘네 로고만 봐도 설레여. o( >_< o)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Tired Soul